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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부장 작성일21-02-24 08:10 조회1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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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과거 삼성에서 뛰던 나바로의 모습. IS 포토

'악동' 야마이코 나바로(34)가 과거 전력에 발목 잡혔다. 새로운 도전으로 선택한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에서 계약이 불허되는 굴욕을 당했다.

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는 23일 'CPBL 규정에 따라 나바로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나바로는 최근 푸방 가디언스와 입단에 합의한 상황이었다.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전 KIA)가 부상으로 낙마한 푸방은 새 외국인 선수로 나바로를 점찍어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선수 등록이 불허됐다.

CPBL STATS에 따르면 나바로의 과거 전력이 문제였다. 나바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소속이던 2012년 음주운전이 적발돼 감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석방됐다.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소속이던 2016년 2월에는 일본 오키나와 공항에서 실탄 소지 혐의로 체포돼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나바로는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총기 소유가 합법적이라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었다. 의도적으로 실탄을 들여온 것은 아니다"고 억울해했지만 구단으로부터 4주 출전 정지, 벌금 50만엔(520만원) 징계를 받았다. 2018년에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미등록 총기를 소유한 혐의로 체포된 이력까지 더해졌다.



챠이치창 CPBL 커미셔너는 "우리는 수년에 걸쳐 많은 어려움(승부조작 파동)을 겪어 왔다. 선수 선발과 관련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나바로의 선수 등록 불허 사유를 설명했다. CPBL 규정집 제94조에는 범죄 기록이나 폭력 혐의를 비롯해 리그 이미지를 손상할 수 있는 모든 불법 행위를 한 선수를 즉시 해고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푸방 구단은 "나바로의 계약 종료에 대한 리그의 결정을 존중한다. 새로운 선수를 찾겠다"고 수용 의사를 밝혔다.

2루수인 나바로는 2014년 KBO리그 삼성과 계약해 두 시즌을 뛰었다. 특히 2015년에는 타율 0.287, 48홈런, 137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KBO리그 역사상 외국인 선수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건 나바로가 사상 처음이었다. 2016년 NPB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1년밖에 뛰지 못했다. 이후 도미니칸 윈터리그와 멕시칸리그를 전전했고 최근엔 도미니칸 윈터리그토로스 델 에스테 팀에 몸담았다.

CPBL에서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불발에 그쳤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아직은 쌀쌀한 출근길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서울지역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간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방한복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 2021.2.23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수요일인 24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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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1도, 수원 -1.6도, 춘천 -5.4도, 강릉 -0.6도, 청주 -0.5도, 대전 -0.7도, 전주 -0.6도, 광주 -0.6도, 제주 5.4도, 대구 1.5도, 부산 4.8도, 울산 2.9도, 창원 2.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 영동과 강원 영서 남부, 일부 충청권, 전북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2.5m, 서해 0.5∼2.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trauma@yna.co.kr
배종대 감독 데뷔 영화 ‘빛과 철’
교통사고 두고 엇갈린 증언 다뤄…
화해·용서 등 진지한 주제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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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혜란은 영화 ‘빛과 철’에서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인 남편을 간호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영남’ 역을 맡았다. /영화사 찬란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단정 짓지 말아요.”

두 여인이 뒤엉켜 싸우고 있다. 2년 전 일어난 차량 충돌 사고로 희주(김시은)는 남편을 잃었다. 영남(염혜란)의 남편도 2년째 의식불명 상태다. 사고 조사서 속의 가해와 피해가 진실이라고 철석같이 믿었지만, 뒤늦게 새로운 정황들이 나오면서 그 믿음에 금이 갔다. 급기야 이들은 서로를 의심하고 쌓였던 분노가 폭발한다. 멱살을 잡힌 채 누워 있던 희주의 얼굴에선 눈물방울이 뚝뚝 흘러 내린다.

최근 개봉한 ‘빛과 철’(감독 배종대)은 교통사고 이후 가족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정신적 고통을 화두로 삼은 독립영화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2016)에서 연출부 생활을 했던 배종대 감독의 장편 데뷔작.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각본과 연출 모두 배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교통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의 외피(外皮)를 두르고 있지만, 장르적 공식에서 서서히 이탈한다. 희주가 재취업한 공장에서 영남이 식당 조리사로 일한다는 설정에서는 언뜻 노동 문제를 다룬 사회극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 역시 영화의 핵심은 아니다. 미스터리와 사회극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던 영화는 결국 후반부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 걸까.

관련자들의 엇갈린 증언에 따라서 가해와 피해의 관계가 계속 뒤바뀌는 구조는 일본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의 ‘라쇼몽(羅生門)’을 연상시킨다. 한번 붙잡은 화두를 끝까지 놓치지 않는 영화의 거센 악력(握力)은 나홍진의 작품과도 묘하게 닮았다. 지극히 일상적 풍경에서도 가해와 피해, 화해와 용서 같은 진지한 주제를 끌어낸다는 점에서 ‘곡성’의 독립 영화 버전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하다.

영화는 ‘배우 염혜란의 재발견’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 ‘동백꽃 필 무렵’의 도도하고 자존심 강한 변호사부터 ‘경이로운 소문’의 넉살 좋은 국숫집 주방장까지 안방 드라마를 통해서도 친숙한 배우. 이번 영화에서도 초반 내내 대사와 감정, 표정까지 흐트러지는 구석 없이 절제하면서 든든하게 무게 중심을 잡는다. 감정의 응축과 폭발은 영화의 긴장감을 지속시키는 동력이기도 하다. 그동안 이 배우는 극중 누군가의 아내나 엄마로 기억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서 극 전체를 끌고 갈 능력을 갖춘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낸다. 앞으로도 그의 이름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작품이 늘어날 것 같다.

대중성만 놓고 보면 분명 아쉬움도 있다. 모름지기 영화는 속 시원하고 명쾌한 결말을 보여줘야 한다고 믿는다면, 이 작품은 기대에 어긋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최악의 위기를 맞은 한국 영화계에서 이처럼 뚝심 있는 독립 영화들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 희망의 조짐이다.

[김성현 기자 danp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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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도입되는 백신은 바로 화이자인데요.

오는 26일 국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 바로 다음날인 27일부터는 일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화이자사의 백신이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옵니다.

국제 백신 공동 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는 물량으로 모두 5만 8천500명분입니다.

화이자 사와 직접 계약한 천3백만 명분과는 별갭니다.

다음 날인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이 우선 맞습니다.

대상자는 5만8천 여 명인데 대다수인 5만4천9백 여 명이 이미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접종 장소는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와 권역별 접종센터입니다.

접종할 사람이 120명이 넘는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선 자체 접종도 가능합니다.

접종센터 방문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섭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의료기관은 24시간 가동이 되는 조직이고, 또 교대근무를 하는 그런 종사자들이 많기 때문에 접종을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면 주말을 포함해서 접종을 하실 수는 있는 상황입니다."]

원래 2회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는 1차 접종만으로도 면역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접종하기 위해 1회만 접종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선 접종 일정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 "불완전하게 면역이 형성됐을 때는 또 변이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그런 점들도 제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할 경우 감염 재생산지수가 2가 넘는 대규모 유행 상황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집단면역 확보가 가능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혜

양민철 (manofsteel@kbs.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에 흥행 빅카드가 온다.

추신수(신세계)와 이대호(롯데)는 1982년생 동갑내기다. 심지어 부산 수영초등학교 동기동창이다. 이후 진로는 엇갈렸다. 추신수는 부산중, 부산고를 거쳐 곧바로 미국 도전에 나섰다. 이대호는 대동중, 경남고를 거쳐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추신수는 마이너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10년 넘게 주전으로 활약하며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 최고의 스탯을 남겼다. 이대호도 롯데의 간판스타이자 KBO리그 최고타자 중 한 명으로 명성을 드높였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했다.

이대호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몸 담은 2016년에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하면서 두 사람의 극적인 만남이 성사됐다. 이대호가 2017년에 롯데로 돌아오면서 두 사람의 재회는 이뤄지지 않을 듯했다. 추신수는 이번 오프시즌에 FA 자격을 얻었으나 애당초 메이저리그 잔류가 유력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신세계의 구애에 전격 KBO리그행을 선언했다. 추신수와 이대호는 국내에서 5년만에 다시 맞대결한다. 당장 두 사람은 페넌트레이스 개막전부터 맞붙는다. 신세계는 4월 3~4일 인천에서 롯데와 역사적인 홈 개막 2연전을 갖는다. 3월 22~23일에는 부산에서 시범경기 맞대결도 준비됐다.

단순히 맞대결 1~2경기만 주목 받는 게 아니다. 현역 황혼기에 접어든 두 사람은 은퇴하는 날까지 자연스럽게 비교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신세계는 추신수를 롯데로 트레이드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과거 추신수는 KBO리그에 가면 고향팀 롯데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해외파 특별지명 규정으로 SK를 인수하는 신세계에 합류했다. 최소 1년을 뛰어야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어쨌든 신세계가 유통 라이벌 롯데에 추신수를 넘길 일은 사라졌다. 즉, 두 사람이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은 없다.

이대호는 최근 롯데와 2년 최대 26억원 계약을 맺었다. 매해 우승옵션 1억원이 포함될 정도로 한국시리즈 제패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해 각종 스탯이 살짝 떨어진 이대호로선 자신의 반등과 함께 롯데를 가을야구로 끌어올려야 할 책임감이 있다.



추신수 역시 신세계의 새로운 간판스타다. 신세계는 창단과 함께 FA 최주환, 김상수에 추신수를 더해 SK의 작년 부진을 만회하려고 한다. 추신수는 KBO리그 첫 시즌부터 타선과 외야의 중심이자 덕아웃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한국나이로 불혹. 둘 다 운동능력이 전성기만 못하다. 그러나 기대치를 접을 이유는 없다. 두 팀 모두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다. 라이벌 팀의 간판 타자로서, 선의의 라이벌로서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불태울 시간이 다가온다. 이변이 없는 한 최소 2년 정도는 활약을 기대할만하다.

KBO리그에 1982년생 선수 자체가 별로 없다. 추신수와 이대호의 활약과 행보가 곧 수많은 KBO리그 후배, KBO리그를 꿈꾸는 유소년들에게 본보기가 된다. 부산 출신 두 스타의 퍼포먼스를 비교하며 지켜보는 게 KBO리그의 새로운 이슈다. 2021년 KBO리그에 흥행 빅카드가 온다.

[추신수와 이대호의 2016년 맞대결 장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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