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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부장 작성일21-02-27 13:44 조회1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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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왼손 타자 작 피더슨(29)의 새 소속팀 선택 기준은 경기 출전 기회였다.

현지 지역 매체인 시카고 선타임스의 러셀 도르시는 27일(한국시간) 작 피더슨이 컵스와 계약한 이유를 밝혔다. 도르시에 따르면 피더슨은 오프시즌 동안 다년 계약을 제시한 팀이 있었지만 1년, 700만 달러(79억원) 단기 계약에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컵스는 플래툰(투수 유형에 따라서 타자를 다르게 출전시키는 방법)으로 역할이 제한됐던 다저스 때와 달리 피더슨에게 출전 기회를 보장했다.

2014년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피더슨은 이듬해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9년에는 무려 36홈런을 때려내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지난해 43경기에서 타율 0.190, 7홈런, 16타점으로 부진했다. 왼손 투수에 약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주로 오른손 투수가 나올 때 경기를 출전했다. 2019시즌 기록한 홈런 36개가 모두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터트렸을 정도. '투수 유형'에 따라 성적 편차가 컸다.

이번 겨울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연봉 삭감을 감수하면서 컵스행을 선택했고 뜻을 이루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피더슨은 올 시즌 컵스의 주전 좌익수가 유력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서울경찰청이 아동 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 아동학대 민관협의체'를 함께 구성하고 26일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고기철 서울경찰청 자치 차장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 실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복지·의료·법 학계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기관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춰 나가고 실무 TF팀을 운영해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열린 회의는 각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민관 협조체계 구축, 서울경찰청과 서울시가 준비하고 있는 아동학대 근절 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고기철 서울경찰청 자치 차장은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개선은 자치 경찰 시대의 첫번째 공동대응 과제"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진다면 자치경찰 제도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실효성있는 정책을 실행해 모든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이날 논의된 사항을 '서울시-서울경찰 아동학대 근절 종합계획'에 반영해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새로 옮긴 병원, 스포츠 재활로 명성 높아…CNN "우즈, 고된 회복 시작"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자동차 전복 사고로 크게 부상한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후속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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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은 "타이거가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로 옮겼으며 오늘 아침 부상들에 대해 후속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그는 지금 회복 중이며 기분이 좋다"라고 돼 있다.

트윗은 이어 "타이거와 그의 가족은 지난 며칠간 그들이 받은 훌륭한 지지와 메시지들에 대해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CNN 방송과 일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23일 오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 운전을 하다 자동차가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와 발목 등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그는 오른쪽 다리뼈 여러 군데가 산산조각이 나면서 부러진 뼈가 피부를 찢고 돌출되는 '분쇄 개방 골절'을 입었으며, 철심을 박아 정강이뼈와 종아리뼈를 고정하고 발과 발목뼈는 수술용 나사와 핀으로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았다.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타이거 우즈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 [출처=타이거 우즈 트위터 계정. 재배부 및 DB 금지]



의료진은 이런 철심과 나사가 영구적인 것이 될 수도 있으며 당분간은 이 때문에 우즈가 거동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즈는 그린에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결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우즈는 자신의 골프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즈는 골프를 계속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라도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NN은 우즈가 새로 옮겨간 병원이 스포츠 재활로 유명한 시설들과 제휴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곳이라고 보도했다.

우즈는 사고 후 1급 외상 치료 병원인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메디컬센터에서 뼈 골절 접합 수술 등을 받았으나 25일 LA의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옮겼다.

CNN은 "타이거 우즈가 이제 고된 회복 과정을 시작한다"며 우즈가 병원을 옮긴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과 제휴한 시설들이 스포츠 의학 및 관련 수술로 명성이 높은 곳들이라고 전했다.

만약 우즈와 가족들이 이 병원의 제휴 네트워크에 계속 남아 치료받기로 한다면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돼 있다는 것이다.

시더스 사이나이 컬런-조브 인스티튜트는 정형외과 및 스포츠의학 분야의 부상과 질환의 진단·치료에 특화한 곳이다.

이곳 의료진은 LA 지역의 스포츠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일한다. 미국 다른 지역의 프로 선수들도 이곳에서 수술을 받기도 한다고 CNN은 전했다.

시너스 사이나이, UCLA 헬스·셀렉트 메디컬과 파트너십을 맺은 캘리포니아 리허빌리테이션 인스티튜트도 회복 중인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isyphe@yna.co.kr
세계 영화상 휩쓰는 ‘미나리’ 감독, 출연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서

영화 ‘미나리’ 온라인 기자간담회 캡처
“인천 송도의 한 대학에서 교수를 했는데, 교수실에 앉아 창밖을 보다가 나이 든 할머니들이 갯벌에서 조개 캐는 모습을 봤다. 그때 할머니 생각이 났다. 한국전쟁에서 할아버지를 잃고 과부로 살면서 우리 어머니를 키우셨다. 생계 때문에 갯벌에서 조개를 캐셨는데, 그런 할머니가 안 계셨으면 내가 여기 있을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를 생각하면 울컥거리는 뭔가가 있다.”(정이삭 감독)

●윤여정 “순자, 정 감독과 함께 만든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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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미국 이민자 가족의 삶을 그린 영화 ‘미나리’가 전 세계 74개 상을 받으며 주목받는 가운데,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을 비롯한 윤여정(순자 역), 스티븐 연(제이콥 역), 한예리(모니카 역) 등 배우가 다음달 3일 국내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얽힌 뒷얘기를 한 보따리 풀었다. 정 감독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할머니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고, 영화의 인기 비결에 관해 “보편적인 인간관계를 잘 보여줘서”라고 답했다.

정 감독은 이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인 이야기임에도 호평받는 게 놀랍고 신기하다”면서 “많은 관객이 공감하는 이유는 이민자라서, 혹은 당시의 시대상을 잘 담아내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이 겪는 다양한 고충과 갈등에 공감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이 함께 헤쳐나가는 상황에서 공감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뒷받침해주는 배우들의 연기에 관해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듯, 배우들이 인간애가 묻어나는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 “배우들이 그 시절 감정과 정서를 잘 연기했다. 제작, 연출은 배우들이 모두 예술인(아티스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었다. 배우들의 최대치를 가장 잘 이끌어내는 것 정도가 내 역할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 ‘미나리’는 그래서 컬래보 작품이고, 개인 아이디어 실현이 아닌 하나의 힘으로 같이 이룬 작품”이라 소개했다.

74개의 상 가운데 26개는 윤여정 배우가 받았다. 윤여정은 영화 속 자신의 배역에 관해 “어떤 감독은 배우들을 가두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해달라고 강하게 주문하는데, 처음 정 감독에게 ‘당신의 할머니를 흉내 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그럴 필요 없고, 선생님 뜻대로 하시라’ 해서 연기의 자유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 속 순자는 아이작과 같이 만든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영화에서는 윤여정의 의견대로 대본이 수정된 사례가 종종 있었다고 했다. 예컨대 순자가 꼬마 데이비드에게 찐 밤을 주는 장면이 그렇다. 윤여정은 “외국인 남편을 둔 친구의 실제 에피소드에서 왔다. 남편이 ‘한국 사람은 왜 밤을 깨물어서 스푼에다 주는냐‘며 깜짝 놀랐던 걸 직접 봤다. 정 감독한테 이야기하니 그대로 반영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데이비드가 침대에서 자고 할머니는 바닥에서 자는데, 원래 대본은 함께 자는 거였다. 정 감독에게 ‘귀한 손자이고 아프기까지 한데, 할머니라면 바닥에 자고 싶어할 거 같다’ 의견을 냈고, 정 감독이 의견을 존중해 세트를 바꿔줬다”고 말했다.

●스티브 연 “영화 찍으며 아버지 세대 이해”

영화 ‘미나리’ 포스터. 판씨네마 제공.
배우들은 영화의 생생함을 살리고자 현지에서 공동숙소를 얻어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리는 “이곳에서 주로 모여 밥 먹고 시나리오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 대본의 한국어 번역본을 문어체에서 구어체에 가깝게 바꿀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영화 촬영 전 모여 매주 찍을 분량만큼 대본을 수정했다”고 했다. 스티븐 연도 이와 관련 “자는 곳은 달랐지만, 나도 그곳에 자주 가서 식사 함께하고 세탁도 했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풀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독립영화라 걱정을 많이 했다. 스크립트를 준 이인하씨가 제 걱정을 너무 해 자기 휴가를 털어 쫓아와서 밥을 해줬다. 영화 번역하는 홍여울씨는 ‘정 감독이 대본 탓에 불쌍해 보인다. 내가 도와줘야 할 거 같다’면서 비행기표를 취소하면서까지 와줬다. 이렇게 다 같이 뭉쳐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우리는 얼굴이 나가기라도 했지, 인화와 여울이는 정말 뒤에서 고생 많이 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배우들이 배역을 소화하는 과정도 흥미롭다. 스티븐 연은 실제로 한국에서 4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는 “연기할 때 아버지를 모델로 삼지는 않았지만, 배역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아버지를 볼 때 하나의 주체라기보다 뭐랄까 문화적, 언어적 장벽이 있어 추상적으로 보곤 했다. 그러나 영화를 찍으면서 아버지의 세대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궁극적으로는 이번에 연기하면서 ‘내가 내 아버지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예리 역시 실제 배역과 유사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빨리 적응해 촬영해야겠다,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 초반에 모니카의 마음을 살필 여력이 없었지만, 스티븐과 마찬가지로 촬영하며 부모님 세대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어지는 수상 소식에 관해 윤여정은 “실제 상패를 받은 건 현재 1개밖에 없어 실감이 나질 않는다”면서도 영화에 쏠리는 인기에 관해 “굉장한 경악을 금치 못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찍을 때에는 그저 일을 일찍 끝내고 시원한 곳에 가고싶다 생각했다. 그런데 선댄스에서 상영 후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보고 상당히 놀랐다”고 했다. 그는 당시에 관해 “(정 감독이 호명 받아 소감을 밝힐 때) 관객들이 모두 일어서서 환호할 때 울고야 말았다. 나이 많은 나는 젊은이들이 어떤 일을 이뤄낼 때 참 장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럴 때 애국심이 폭발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촬영 때 신경이 많이 쓰였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면서 “영화 마지막 촬영이 병아리 부화장 신이었는데, 끝내고 나서 다 같이 부둥켜안았고, 모든 스태프가 박수를 쳐줬다. 어렵고 힘든 일을 가족의 힘으로 해낸 거 같아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국립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 뉴시스
국립과천과학관은 전파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측하는 '전파로 보는 태양' 프로그램을 3월 1일부터 두 달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국내 과학관 중 유일하게 직경 7.2m 전파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전파망원경은 1.4㎓와 2.8㎓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태양과 달, 초신성 잔해, 우리은하 나선팔의 중성수소 등을 관측한다.

인공위성 전파를 수신할 수도있다. 천체를 광학 망원경 대신 전파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초신성 잔해가 가시광 영역에서 관측한 것보다 더 넓게 퍼져있다는 사실과 우리은하 나선팔의 속도 등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광학 망원경은 날씨와 태양의 유무에 영향을 많이 받아 상황에 따라 관측이 불가능하거나 관측 대상이 제한적이지만, 전파망원경은 이런 변수와 관계없이 천체 관측을 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과학관이 전파망원경을 보유한 경우는 드물다.

과천과학관은 공휴일과 주말에 하루 3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1회에 5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4학년 이상부터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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