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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부장 작성일21-04-08 15:20 조회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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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직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퇴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견을 열고 “(취임 당시) 국민의힘이 다음 대선을 치를 여건을 확립하면 언제든 물러난다고 했다”면서 “이번 재보궐선거 승리로 정권교체와 민생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제 자연인의 위치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제 새로운 수권정당, 민생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시대 변화를 읽고 국민 모두의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가장 심각한 문제는 내부 분열과 반목”이라며 “지난 서울시장 경선 과정에서 보였듯이 정당 스스로 강화할 생각은 않고, 외부세력에 의존하려 한다든지, 그것에 더해 당을 뒤흔들 생각만 한다든지, 민생 책임질 수권 의지는 보이지 않고 오로지 당권에만 욕심 부리는 사람들이 내부에 많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그런 욕심이 언제든 재현될 조짐이 보인다”며 “이번 승리를 국민의 승리로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착각하고 개혁의 고삐를 늦추면 다시 사분오열하고 정권교체와 민생회복의 천재일우의 기회는 소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앵커]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 생성 사례와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극히 드문 경우고 백신의 전반적인 이점이 더 크다고도 강조했지만, 신속한 치료를 권고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회 기자!

먼저 어제 유럽의약품청의 발표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발표는 우리 시간, 밤 11시에 시작됐습니다.

약 45분간 이어진 발표 상황은 이례적으로 생중계됐습니다.

발표는 에머 쿡 청장이 맡았는데 "유럽의약품청, EMA의 안전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저혈소판을 가진 특이한 혈전 사례가 등재돼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에머 쿡 / 유럽의약품청 청장 : 심층분석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보고된 특이혈전 사례는 백신의 가능한 부작용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앵커]
유럽의약품청이 이 같은 결론을 낸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도출된 겁니까?

[기자]
일단 유럽의약품청은 발표 앞머리에서 "전문가 그룹의 조언을 포함해 현재 이용 가능한 모든 증거를 고려했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우려와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검토한 결과라는 점을 알린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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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는 EU 의약품 안전 데이터베이스에 보고된 86건의 혈전증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뇌정맥 혈전증 62건, 복부 비장 정맥 혈전증 24건이었습니다.

혈액 응고가 있었고 혈소판 수치가 낮았으며 출혈도 있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EMA는 이 중 18건이 치명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증상 발현 시기는 백신 접종 후 2주 이내, 대부분 60세 미만 여성에게서 발생한 것을 확인했는데 나이나 성별, 병력 같은 특정 위험 요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이 같은 점으로 볼 때 특이 혈전 생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에 따른 것일 수 있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앵커]
다른 중요 내용은 더 없었습니까?

[기자]
접종 후 혈소판 수치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 점이 눈에 띕니다.

접종 후 언제, 어떤 증상일 때 의심해 볼 수 있는지는 개인이 알기 어려운 만큼 참고 증상도 소개했습니다.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다리에 생긴 부기, 지속적인 복부 통증, 심하고 지속적인 두통, 흐릿한 시력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수주 간 계속되는 경우를 예로 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의료진은 관련 증상의 환자를 이용 가능한 지침에 따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 의료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자들에게 앞서 말씀드린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알려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유럽의약품청은 코로나19 예방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의 이익이 부작용 위험성보다 크다는 입장도 재확인하면서 기존에 밝힌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사용 권고 외에 제한 권고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극히 드문 사례라서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전처럼 일률적인 접종을 권하지 않고 "접종은 각국의 유행 상황과 백신 확보량에 따라 고려할 수 있다"며 회원국 자율 판단에 맡겨 주목됩니다.

다른 백신들이 많이 확보됐다면 아스트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보이는데 당장 영국은 어제 30세 미만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 다른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영국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최근 모더나 백신을 승인해 어제 웨일스부터 모더나 접종이 시작된 상태입니다.

미국도 비슷한 입장을 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면 허가받을 수는 있겠지만, 미국은 이미 세 가지 우수한 백신을 갖고 있고 충분히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2회 접종 방식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 외에 1회로 접종이 끝나는 얀센 백신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선지 당장 유럽 일부 나라들이 접종 대상 재조정에 나선 모양입니다.

[기자]
스페인은 60∼65세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탈리아는 60세 이상만, 벨기에는 한시적으로 56세 이상으로 접종 대상층을 잡았습니다.

대상층 재조정 국가는 더 늘어날 전망이며 우리나라도 일부 변경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어제 정부 추진단은 EMA 발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8일과 9일 각각 시작되는 학교·돌봄 인력에 대한 접종과 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접종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현재 접종 중인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코로나19 대응인력,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가운데 만 60세 미만에 대한 접종도 일시 보류했습니다.

WHO의 백신 안전 관련 자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혈전의 드문 사례 간 인과 관계가 타당해 보이긴 하지만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WHO는 다음 주 자문위원들이 만나 추가 자료를 검토한 뒤 권고안을 낼 예정입니다.
주총 개최일 집중도 전년 대비 10.7%p 감소

지난달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2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올해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과반이 넘는 58%가 전자투표를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의결권을 대리 행사할 것을 권유한 회사도 57%에 이르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의결권 행사 및 참여 독려가 기업 사이에서 지속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지난해 12월 결산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회사 759개사의 정기주주총회 개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440개사(58.0%)가 올해 전자투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한 상장사도 434개사(57.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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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개최일 집중도도 지난해에 비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총 개최사가 가장 많은 상위 3일은
▲3월 26일 금요일(236개사) ▲3월 25일 목요일(98개사) ▲3월 29일 월요일(88개사) 등이다. 해당 상위 3일의 주총 집중도는 전년 대비 10.7%p 감소했다.

상장사협의회 관계자는 "주총 소집통지 시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 첨부 의무화가 시행돼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최 분산을 위한 상장회사 노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올해 주총에서 이사를 새로 선임한 회사는 646개사(85.1%)에 달했다. 선임된 이사 수는 총 1867명이다. 세부적으로 사내이사 966명, 사외이사 816명, 기타비상무이사 85명 등이다. 이 가운데 신규로 선임된 이사는 809명(43.3%)이고, 재선임된 경우는 1058명(56.7%)에 달했다.

사외이사 816명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439명(53.8%)은 올해 신규선임됐다. 상법상 사외이사 연임제한 규정 신설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선임된 이사 가운데 여성은 108명(5.8%)에 그쳤다. 여성이사를 선임한 회사도 전체 646개사 가운데 56개사(8.7%)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사가 4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33.4%) ▲40대(13.7%) ▲70대(6.7%) ▲30대(2.2%) ▲80대(1.0%) ▲20대(0.1%) 등이 뒤를 이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이스라엘이 6일 오전6시(현지시간) 홍해에 정박 중인 이란의 ‘스파이선’을 기뢰 공격한 것은 미국과 이란이 이날부터 폐기된 핵동결 합의(JCPOA)의 재개를 위한 협상을 비엔나에서 시작하기 직전에 이뤄진 것이라고, 이란 타스님 통신과 워싱턴 포스트 등이 7일 보도했다. 이란의 테헤란 타임스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협상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이스라엘 특수부대원들이 림펫 기뢰(limpet mine)를 이란 선박의 밑부분에 부착해 공격한 것으로, 최근 이스라엘이 지중해에서 이란 선박들을 공격한 유형과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 홀로코스트 순교자와 영웅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에서 "우리는 결코 이란이 미국-서방과 맺는 핵 합의에 매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네타냐후 “우리는 미·이의 핵합의에 매이지 않는다”

물론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선박 ‘사비즈’를 공격한 주체가 자국(自國)인지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의 날을 맞아 “우리는 결코 핵합의 계획으로 되돌아가지 않으며, 이 지역에서 이란의 공격을 계속 억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를 전멸하려고 위협하는 이란과의 딜(deal)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오직 우리를 파괴하려는 자들의 공격을 막는 의무만 지고 있음을 가장 가까운 우방국들에 전한다”고 말했다.

◇2018년 트럼프가 폐기한 핵합의의 재가동 논의

미국과 영국·프랑스·독일은 이란 측과 이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지난 2015년 이란 정부와 맺은 이른바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을 재가동하기 위한 일정을 논의하는 대화를 시작했다.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이란이 2025년까지 우라늄 농축의 수준과 비축량을 제한하는 대신에, 미국은 검증을 거쳐 경제·금융제재를 해제하는 핵합의를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미 의회 일부에선 이란의 중·장거리 미사일 개발 능력을 논의하지 않고 이란의 기존 핵시설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이 합의에 반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8년 이 합의를 일방적으로 폐기했으며, 이후 이란도 애초 합의된 수준 이상으로 우라늄을 농축해왔다. 미국과 이란은 이날 양측의 간접 대화가 “건설적이었다”고 평했다.

◇이스라엘, 2019년말 이래 이란 유조선 10여 척 공격

이번에 공격을 받은 이란 선박 ‘사비즈’는 홍해의 지부티와 에리트리아 사이에 지난 4년간 머물고 있었으며, 이란 정부는 사비즈가 홍해 인근의 해적소탕 작전의 일환으로 배치됐다고 주장한다. 174m 길이의 사비즈엔 수 척의 고속정과 레이더 장비, 무기 등이 탑재돼 있다. 그러나 사우디의 알 아라비야 방송과 더 타임스는 “이 선박이 사우디가 개입한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에 맞서는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예멘 내 특수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모선(母船) 또는 스파이선의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24일 “이스라엘은 2019년말 이래 시리아로 이란산(産) 석유를 수송하는 10여 척의 이란 유조선박을 공격했으며, 지난 2월에도 레바논 인근에 정박한 이란 선박에 림펫 기뢰를 부착해 폭파했다”고 전했다. 이란도 보복에 나서, 지난달 25일 아라비아해에서 차량을 적재한 이스라엘 화물선 ‘로리’가 이란의 미사일 또는 기뢰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정부가 바이든 행정부에 ‘이란의 ‘로리’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사비즈’를 공격했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철민 선임기자 chulmin@chosun.com]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21 KBO 리그 경기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1사 1,2루 두산 미란다가 삼성 박해민의 타구를 호수비로 처리한 2루수 박계범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4.07/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ERA 94.50의 악몽은 지웠다. 두산 베어스가 기다렸던 강속구 좌완 선발 투수가 우려를 딛고 데뷔전을 치렀다.

아리엘 미란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섰다. 예정대로 등판 일정을 치렀다면, 미란다는 이날 삼성전이 아닌 4일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어야 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팔 근육통이 발생하면서 등판 스케줄이 미뤄지게 됐다.

미란다의 첫 등판을 앞두고 우려도 있었다. 시범경기에서 워낙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란다는 3월 22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⅔이닝 3안타 2탈삼진 5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고 구속이 150km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몰린 공이 잇따라 나오면서 대량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계획보다 훨씬 적은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물러났다. 이후 시범경기 추가 등판이 불발된 미란다는 2군 연습 경기에서 한 차례점검 후 7일 삼성전에 맞춰 몸을 만들어왔다.

KBO리그 데뷔전에서 미란다는 모든 우려를 깨끗하게 씻고 호투를 펼쳤다. 한계 투구수는 80~90개 사이로 정해져 있었다. 투구 로테이션을 정상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90개 이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고, 승리 요건까지 갖췄다. 이날 미란다는 5이닝 2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95개로 예정됐던 투구수를 살짝 넘겼다.

1회에 볼이 많이 들어가면서 투구수가 많았지만, 삼성 상위 타순 박해민-김상수-구자욱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2회에는 호세 피렐라를 좌익수 플라이로, 김헌곤을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했다. 2아웃 이후 강민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원석을 파울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이학주-강한울-박해민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미란다는 4회에 처음으로 주자 2명 출루를 허용했다. 2아웃 이후에 피렐라의 안타와 폭투, 김헌곤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2사 1,2루에서 앞선 타석 2루타를 내줬던 강민호를 상대한 미란다는 이번에는 풀카운트에서 포크볼로 헛스윙 유도에 성공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5회에도 1아웃 이후 이학주-강한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지만 이번에는 행운이 따랐다. 박해민이 친 빠른 타구가 2루수 박계범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는 직선타가 된 데 이어 2루주자 이학주까지 포스 아웃 시키는 '일타쌍피'가 되면서 5회를 채울 수 있었다.

막판 투구 밸런스가 흔들렸지만, 최종 결과는 KBO리그 첫승이었다. 2회에 얻은 1득점이 끝까지 지켜지면서 미란다는 팀 선발 투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선발승을 거뒀다.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의 투구에 대해 "시범경기때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무난하게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미란다 역시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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