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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부장 작성일20-11-13 18:20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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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 시간) 실시된 미국 대선 개표 초반 공화당 텃밭인 애리조나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패배했다고 일찌감치 판정했던 폭스뉴스의 보도는 결국 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폭스뉴스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애리조나에서 99%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바이든 당선이 트럼프 대통령에 0.3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 간에 표 차이가 적어서 그동안 판정을 보류해왔던 뉴욕타임스(NYT), CNN 등도 이날 일제히 바이든의 승리를 확정했다. 바이든은 선거인단 11명을 추가하며 총 29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이제 승패가 확정되지 않은 곳은 노스캐롤라이나(15명)와 조지아주(16명)만 남았다.

앞서 폭스뉴스는 3일 오후 11시 20분경 미 언론 가운데 가장 먼저 애리조나에서 바이든이 이겼다고 보도했다. 친트럼프 성향으로 분류되는 폭스뉴스의 보도에 백악관은 발칵 뒤집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 대응까지 운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트위터에 “2016년 대선과 2020년 대선의 가장 큰 차이는 폭스뉴스였다!”며 대선 패배의 책임을 폭스뉴스에 돌렸다. 또 “폭스뉴스의 시청률은 완전히 무너졌다. 그들은 무엇이 그들을 성공하게 했는지 잊어버렸다”고 비난했다. 폭스뉴스가 주요 시청층인 대통령 자신의 지지자들을 배신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대통령이 디지털 미디어 회사를 세워 폭스뉴스의 온라인 구독자를 빼앗아 오겠다는 뜻을 지인들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는 의심의 여지없이 폭스를 무너뜨릴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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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신파 없이는 '재기'를 노릴 수 없었던 것일까. 몇 차례나 그려진 눈물에 피곤해진 시청자들이 외면하기 시작했다.

11월 12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 멤버들은 두 번째 인생 곡 경연을 준비에 나섰다.

두 번째 인생곡 미션은 ‘가족’이란 주제로 경연곡 작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자신의 심리 상태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심리 검사와 함께 멤버들은 가족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감춰둔 속내를 용기 있게 드러내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시청자들은 눈물이 지겹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첫 경연 팀 소율과 유진은 멘토 윤일상과 백지영으로부터 작사 조언을 받았다. 윤일상과 백지영은 가사 전체를 뜯어고쳐야 한다고 혹평했다. 방송 초 '미쓰백' 멤버들에게 한없이 따뜻했던 백지영과 윤일상은 온데간데없었다. 냉정하게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이들로 변해있었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어 버린 느낌에 소율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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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이제 우는 건 그만 좀. 첫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너무 자주 보이니까 감성파는 걸로 밖에 안 보여요" "우는 건 1회에서 끝냈어야 했음. 매 회 울고" "다음 곡은 좀 밝은 분위기로 만들어주세요. 우는 장면도 그만 나오게 하고요 웃으면서 보고 싶어요" "감성팔이는 이제 안 통한다. 제대로 해야지" "이게 무슨 인생곡 찾아주는 프로냐. 더 상처만 주고 더 힘들게 하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인생곡을 가지기 위해 멤버들끼리 대립 구도를 만들어가는 전개는 '재기 프로그램'이 아닌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를 바 없었다. 한 팀처럼 '으쌰으쌰' 하다가도 갑자기 돌변해 서로 경쟁하고. 이런 종잡을 수 없는 분위기와 울고 웃는 반복된 패턴에 보는 이들이 답답함을 토로했다.

'미쓰백' 멤버들에게 각자의 개성과 능력에 맞게 인생곡이 주어졌다면 조금은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 시청자들과 멤버들도 이 정도로 속병을 앓지 않았을 것. 이미 연예계에서 한 차례 쓴맛을 본 출연진도 더는 힘들어하지 않고 웃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미쓰백'이 그저 대중에게 얼굴을 한 번 더 비출 기회만 준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듯했다. (사진=MBN '미쓰백' 방송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13일 오후 1시54분쯤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간 50대 남성이 경찰의 민원처리에 불만을 표시하며 해가 질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 뉴스1 이밝음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양화대교 아치 위에서 50대 남성이 오후 1시54분쯤부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남성은 보름 전에도 경찰 민원처리에 항의하며 아치 위에 올라갔다가 스스로 내려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13일 오후 양화대교 북쪽 방향 아치 위에 올라갔다. 아치에는 경찰 민원처리에 불만을 표시하는 현수막을 걸어놓은 상태다. 이 남성은 이미 지난달 29일과 9월2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시위를 벌였다.

남성이 펼친 현수막에는 '대통령님 민중의 지팡이가 이렇게 해도 되나요?' '도난사건 접수한지 수년이 지났습니다' '4건 모두 미제 사건처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매트 설치로 안전조치를 한 뒤 남성이 내려오길 기다리고 있다. 이로 인해 양화대교 북쪽 방향 1개 차로 일부를 통제하고 있다.

<뉴스1>은 오후 6시께까지 현장에서 대치 상황을 파악했으나 이 남성은 아치 위에서 휴대전화를 보며 누워있다가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챙겨온 음식을 먹으며 내려오길 거부하고 있다.

bright@news1.kr
태양 근접 남반구 여름·행성 전체 휩쓴 먼지폭풍 상승 작용



물이 존재했던 옛 화성(오른쪽)과 현재 비교 상상도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화성도 지구처럼 넓은 바다와 호수, 강을 가졌던 흔적이 드러나고 있지만 도대체 어떻게 그 많던 물을 잃게 된 것일까.

수십억년을 거치는 동안 바싹 말라 황량하기 그지없는 곳이 돼버린 '붉은 행성' 화성의 미스터리가 상층 대기에서 예상외로 많이 발견된 물 분자를 통해 부분적으로나마 풀리게 됐다.

미국 애리조나대학 행성과학 교수 로저 옐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2014년부터 화성 궤도를 돌며 대기 성분을 추적해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탐사선 '메이븐'(MAVEN)의 자료를 분석해 얻은 결과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했다.

이 대학과 사이언스 등에 따르면 '화성 대기 및 휘발성 진화'(Mars Atmosphere and Volatile EvolutioN)라는 단어의 앞 글자를 딴 메이븐은 화성 궤도를 돌면서 4시간 30분마다 화성 160㎞ 상공까지 내려가 '중성 가스 및 이온 질량 분석기'(NGIMS)로 상층 대기의 물 분자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타원 궤도를 가진 화성이 태양에 가장 근접할 때 기온이 오르고, 극지방 등의 표면에 얼음 형태로 존재하는 물이 상층 대기로 많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 687일 주기로 태양을 도는 화성은 남반구가 여름을 맞는 시점에 태양에 가장 근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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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1년에 한 번꼴인 국지적 먼지 폭풍과 약 10년마다 행성 전체에 휘몰아치는 대형 먼지폭풍 때도 대기 기온이 상승하며 물 분자가 상층 대기로 쉽게 올라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지난 2018년 행성 전체에 휘몰아쳐 NASA 탐사 로버 '오퍼튜니티'(Opportunity)를 잃게 한 먼지폭풍이 시작됐을 때 상층대기의 물 분자는 3ppm으로 이전의 배가 됐으며, 먼지폭풍과 남반구 여름이 겹쳤을 때는 60ppm으로 급증하는 것을 발견했다.


화성 대기의 물 증발 메커니즘
[ESA=연합뉴스]


화성에서는 표면 인근에서 물 분자가 태양의 자외선을 받아 수소와 산소로 분해되고, 대기를 구성하고 있는 이산화탄소(CO₂)보다 가벼워 상층 대기로 올라가 우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렇게 잃은 물의 양은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돼 왔다.

연구팀은 지구에서는 수증기가 높이 올라가면 온도가 낮아지며 응축돼 더 높이 올라가지 못하고 비가 돼 내리는데, 화성에서는 온도가 높아지면서 이런 정지 작용이 이뤄지지 않고 물 분자가 더 높이 올라가게 된 것으로 설명했다.

또 상층 대기로 올라간 물 분자는 자외선을 받아 분해되는 것을 넘어 태양풍의 입자로 이온화된 CO₂를 만나 4시간 안에 분리돼 우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계산됐다.

연구팀은 "화성이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지구와 달리 춥고 건조한 곳이 된 것은 대기와 물을 잃었기 때문"이라면서 "메이븐의 새로운 자료는 물을 잃는 과정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고 했다.

연구팀은 지난 10억 년간 이런 과정을 통해 잃은 물이 화성 전체를 43.18㎝ 깊이로 덮는 양으로 추산했다. 여기에다 행성 전체를 휩쓰는 먼지폭풍으로 인한 물 손실도 약 17㎝ 깊이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10억년 전 이전의 물 손실은 추론할 수 없었지만 그 이전에는 수증기가 상층대기까지 올라가지 못하게 하는 더 강한 작용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eomns@yna.co.kr
"성인지 감수성..." 발언 파장 확산
내년 재·보선 악영향 우려 커져
의원모임 '더미래' 靑에 의견 전달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1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회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5일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이 성추행 의혹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실시하게 된 보궐선거에 대해 “국민 전체가 성 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역으로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당내 진보개혁 성향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지난 11일 내부 논의 결과 이 장관을 교체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를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더미래 소속의 한 의원은 “당시 현장에서 한 의원이 ‘이 장관의 발언이 부적절하다. 더미래 차원에서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더미래 대표를 맡고 있는 위성곤 의원은 이 같은 발언이 나온 직후 더 이상 공식적으로 논의를 이어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미 참석자들은 이 장관 경질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루고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할 방법을 찾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장관의 “성 인지 학습 기회” 발언을 두고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다. 한 여성 의원은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귀를 의심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질 사안이다. 지도부도 비슷한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때부터 여성 장관에 대한 배려를 통해 여성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온 상황에서 여성가족부를 총괄하는 장관이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이라며 “자책골치고는 너무 심한 자책골을 넣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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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당내 여론은 연말 개각인사에 이 장관이 유임될 경우 내년 보선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정치적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선에서 성추행 의혹 문제를 빨리 덮고 새로운 정책으로 선거를 치르기 위해 당내 여성 후보 추대론도 나오는 상황에서 이 장관 발언의 여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야당의 파상공세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국민의힘은 10일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추행(사건)이 성교육을 학습할 기회면 음주치사는 음주운전 방지를 학습할 기회냐”고 비판하며 이 장관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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