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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부장 작성일20-11-21 13:16 조회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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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경쟁오디션 우수자 시상식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홍석천 사관학교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 오디션 및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도내 예비 청년 창업가 20명 대상 성공 창업을 목표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경쟁오디션 우수자 시상식 및 홍석천 사관학교장과의 간담회를 20일 오후 구리에 위치한 마이첼시에서 개최했다.

'청년사관학교 예비 청년 창업가'들은 지난 6월 입교식을 시작으로 4개월간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교육 △창업 전문 교수진의 컨설팅 △전문쉐프의 멘토링을 통한 메뉴개발 등 '성공적·안정적 창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4개월간의 교육과 지도과정을 이수했으며, 사업운영 전략과 독창적 창업아이템을 토대로 본인만의 창업계획서를 만들어 냈다.

'청년사관학교 경쟁오디션'은 예비 청년 창업가들의 창업계획서에 대해 최종평가를 받아보는 과정으로 지난달 13일 홍석천 사관학교장과 분야별 창업전문가 및 전문쉐프 평가단은 창업계획서에 대한 PT발표를 통해 평가를 진행하고 최종 순위를 선정했다.

경쟁오디션 시상식에서는 1위부터 10위까지 상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상장과 함께 예비 창업자들은 순위별 최대 3000만원에서 최소 600만원까지 차등적으로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받아 올해 12월 내 창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도전과 열정은 소상공인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모습”이라며 “창업한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지속적 지원을 통해 경기도내 청년창업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 사관학교장은 예비 창업자들과의 진행된 간담회에서 “열정을 가진 예비 창업자들에게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를 주셨다”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눈빛, 초심을 잃지 말고 꼭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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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머쉬베놈과 미란이가 대마 흡입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오왼의 자리를 채우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1월 2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는 4차 음원 배틀 미션이 공개 됐다.

4차 음원 배틀에서는 2위, 3위 크루가 리벤지 크루를 결성해 멤버 전원이 생존한 1위 크루와 대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경쟁 방식에 모두 당황했다.

4차 음원 배틀에 맞춰 크루 리더도 재조정 됐다. 이에 따라 1위 크루 리더는 카키, 차메인, 머쉬베놈, 원슈타인이, 리벤지 크루 리더는 킬라그램, 디젤, 쿤디판다, 조순영이 결정 됐다.

첫 순서는 팔로알토, 코드 쿤스트 팀 카키 크루(카키, 스윙스, 래원)와 킬라그램 크루(킬라그램, 주비트레인, 맥대디)의 대결이었다. 스윙스는 “이번 만큼은 너무 세게 말할 자신이 있다. 넘볼 생각도 하지 말아 달라고 상대팀에게 말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경연 당일 리허설 도중 두 번이나 가사 실수를 하며 평소에 비해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윙스는 자신 때문에 함께 불안해진 멤버들에게 사과하며 자기 암시를 했다. 킬라그램 크루가 먼저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후, 무대에 오른 스윙스는 실전에서는 실수 하나 없이 멤버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카키 크루는 프로듀서들이 원했던 분위기에 더 가까운 무대를 꾸며 승리했다. 킬라그램 크루에서는 주비트레인과 킬라그램이 탈락자로 선정됐다. 두 사람은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탈락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다이나믹 듀오, 비와이 팀의 크루 리더 차메인과 디젤은 초반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펼쳤다. 프로듀서들과 함께 떠난 캠핑에서도 서로의 말꼬리를 잡았고, 개코는 “중간에서 기 빨린다”고 힘들어 했다. 디젤은 두 크루 중 한 크루만 다음 라운드에 올라간다는 말에 “피할 수 없다면 싸워라”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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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점검에서 아마추어 무대 같다는 혹평을 받은 디젤 크루(디젤, 허성현, 언텔)는 본 무대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루비룸 휘민은 ‘고등래퍼’ 때 팀원이었던 언텔의 변화와 성장에 기특해 했고, 기리보이는 급격한 성장으로 존재감을 발산한 허성현에게 놀랐다.

프로듀서들은 서로 상반된 색깔을 가진 무대 중 고심 끝에 디젤 크루를 선택했고, 차메인 크루에서 브루노 챔프맨과 차메인을 탈락자로 선정했다.

그루비룸, 저스디스 팀에서는 머쉬베놈 크루와 쿤디판다 크루가 경연을 준비했다. 그러던 중 머쉬메놈은 크루 멤버였던 오왼이 대마 흡입 논란으로 경연 전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미란이와 단 둘이 무대를 꾸며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그루비룸 휘민은 급히 머쉬베놈에게 비트를 수정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머쉬베놈은 “하루밖에 안 남긴 했는데 내가 벌스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 믿고 한 번 했으면 좋겠다. 내가 한 번 더 하는 걸로 하겠다”고 도전을 선택했다.

머쉬베놈은 “세 명에서 두 명이 됐는데 하루 전에 이런 일이 생겨서 정신이 없다”며 “머쉬베놈 이 정도에 멘붕에 빠지면 넌 작은 그릇이다. 이 상황이 왔을 때 어쩔 수 없이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비장의 무기를 숨겨놨다”고 말했다.

머쉬베놈은 특유의 재치 넘치는 랩 센스와 제 3의 멤버인 장난감 말을 타고 등장해 유쾌한 퍼포먼스를 더했다. 여기에 미란이와도 끈끈한 호흡을 주고 받으며 오왼의 빈자리를 지웠다. 개코는 “두 분이 부부인데 전국 순회공연을 돌다가 여기 잠깐 온 거다. 오래 합을 맞춘 느낌이었다”고 평했고, 팔로알토도 “머쉬베놈은 천재다”고 극찬했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머쉬베놈 크루는 쿤디판다 크루를 꺾었다. 다른 팀 프로듀서들의 동의를 받아 그루비룸, 저스디스는 키드킹을 유일한 탈락자로 선정했다.

조순영 크루(조순영, 이기욱, 스카이민혁)의 스카이민혁은 독특한 랩속에 묵직한 감동이 담긴 랩으로 자이언티, 기리보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이언티는 “저는 차가운 머리로 이게 왜 좋지, 안 좋지를 판단하는 편인데 스카이민혁은 판단할 생각이 안 든다. 그냥 ‘이거 진짜다’ 그런 느낌이 든다”고 극찬했다.

무시 받았던 래퍼의 꿈과 현실 이야기가 담긴 조순영 크루의 랩에 다른 팀도 감동을 받았다. 스윙스는 스카이민혁에 “방금 잡은 물고기 같은 느낌이다”고 놀랐고, 팔로알토도 “저번부터 스카이민혁 님이 랩할 때 울컥한다. 테크니션이 아무 상관없고 저 존재가 랩을 하면 괜히 막 울컥한다. 그거에 또 한 번 신기한 체험을 했다”고 극찬했다.

이에 맞선 원슈타인 크루(원슈타인, 릴보이, 칠린호미)는 릴보이가 갑작스럽게 교통 사고를 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릴보이는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진통제 투혼을 보여줬고 3차 경연에 보여준 팀워크와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스윙스는 “원슈타인이 매드클라운 형 회사라는데 뺏어야겠다”고 농담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원슈타인 크루는 3차에 이어 또 다시 승리를 거뒀다. 패한 조순영 크루에서는 조순영, 이기욱이 탈락했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9'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유권자 운동 이끌어낸 스테이스 에이브럼스
80만명의 유권자 등록…흑인·라틴·아시아 유권자 규합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주지사 후보
한때 바이든 당선인 부통령 후보로도 물망
내년 1월 상원 선거에서도 역할 기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조지아주 대통령 선거에서도 최종적으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열세-박빙-대역전-재검표 등을 거친 끝에 바이든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했다. 28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지아주 대선에서 승리한 것이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조지아주 대역전극의 주인공으로 한 흑인 여성을 꼽고 있다. 진짜 승리의 주역은 스테이시 에이브럼스(46)라는 것이다. 예일대 로스쿨을 나온 변호사 출신의 에이브럼스는 조지아주 풀뿌리 정치인이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에이브럼스와 그녀가 이끄는 활동가들의 모임이 지난 10년간 준비해왔던 일들이 이번 대선에서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조지아주가 오랜 기간 보수 성향에 기울어져 있는 데다, 주정부 등이 유권자 등록 제도를 악용한 탄압, 민주당의 유권자 등록 운동의 실패 등이 그것이다. 이런 결과는 2년전 주지사 선거에서 명확히 확인됐다.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주지사 후보라는 타이틀을 단 채 출마한 에이브럼스의 상대는 현 주지사로, 당시에는 조지아주 선거를 총괄하는 국무부 장관이었다. 그가 선거 출마를 앞두고 등록된 유권자를 대거 정리했다. 에이브럼스는 켐프 당시 조지아주 국무부 장관이 유권자의 참정권을 억압했다며, 반발했다. 이런 이유로 에이브럼스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선거에서는 투표를 위해서는 유권자 등록 절차가 필요한데, 에이브람스는 주지사 선거에서 20만명의 유권자를 새롭게 등록시켰다. 이번 대선에는 80만명의 유권자를 더 등록시켰다. 유색인종, 젊은 층 등 바이든 당선인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이들이 대서 유권자에 등록했고, 이들은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조지아주 유권자는 499만8566명이다.

이번에 에이브럼스가 일궈낸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에서는 공화당 우세 지역을 뒤집을 수 있는 비결은 기존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던 유권자들을 보다 규합해, 직접적인 투표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에이브럼스는 2013년 조지아주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부터 소수인종과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확대 운동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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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는 유권자 운동과 관련해 "단순히 그들에게 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만 아니라 그들에게 투표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그는 가치에만 호소한 것은 아니다. 그는 민주당 전략담당자들에 보낸 메모를 통해, 조지아주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은 근교 일대를 중심으로 한 조지아주의 인구변화에 기반해 이들이 실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고, 새로운 유권자들을 투표에 참여시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지아주의 변화를 꿰뚫어 본 것이다.


스테이시 에이브람스 조지아주 전 하원의원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실제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의 경우 인구구성이 달라지고 있다. 흑인과 라틴계, 아시아계 등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들을 잠재적인 반트럼프 세력으로 규합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특히 흑인 여성 유권자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흑인 여성 91%가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 당선인을 지지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의 부통령 후보 최종 리스트에도 에이브럼스의 이름이 올랐다. 만약 그가 첫 흑인 부통령 후보로 지명됐다면, 남부에서의 돌풍은 더 거셌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선 이후에도 에이브럼스의 행보는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민주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이 될 수 있느냐 관건이 그녀의 손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조지아주는 지난 대선 당시 2명의 상원의원 선거도 함께 치렀는데,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었다. 최다득표자를 당선인으로 보는 다른 주와 달리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조지아주 법상 내년 1월5일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내년에 시작되는 새 의회의 현재 예상 의석수는 공화당 50석, 민주당 48석이다. 만약 민주당이 조지아주 의석 2석을 모두 확보한다면 50대 50 동률이 된다. 여기에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상원 의장으로서 한 표를 행사할 경우 51대 50이 될 수 있다. 민주당으로서는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 승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길이 조지아주의 선택에 있다.

미국 NBC방송은 에이브럼스가 내년 상원 선거에서 또다시 파란색(민주당 상징색)을 만들 수 있는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상원 후보는 따로 있지만,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싹쓸이하는 기적은 에이브럼스 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 앵커멘트 】
전세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 가운데 가장 빨리 공급되는 것이 공실 공공임대를 전세로 전환하는 물량입니다.
정부는 소득 기준을 없앴기 때문에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3인 이상 가족에게는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269가구가 공공임대인데, 12세대는 현재 비어 있습니다.

정부는 공실 기간이 3개월 이상 계속되면, 전세로 전환해 다음 달 말 모집 절차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2월 입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어제)
- "당면한 전세시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21년 상반기까지 초단기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3개월 이상 비어 있는 공공임대주택은 전국에 3만 9천 가구로, 서울에만 5천 가구가 있습니다.」

정부는 엄격했던 소득 기준을 없애고 월세가 아니기 때문에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일각에서는 물량 증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공임대주택은 면적이 좁아 가족 단위 수요가 적고 3개월 넘게 공실인 이유가 열악한 입지나 노후화된 시설 때문이라면 정책 효과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공공임대 상당수는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이어서 일부 입지 좋은 아파트형에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상당수는 아파트 형태가 아닌 연립빌라, 다세대 같은 매입형 공공임대이기 때문에 도심 역세권 아파트 전세를 찾는 수요자들은 본인에게 맞지 않은 공급일 거라는 우려를…."

정부가 내놓은 85제곱미터의 중형 임대 대책도 길게는 2025년 입주이기 때문에 당장의 전세 수요를 잡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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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한용섭 기자] 애매한 상황, 비디오 판독으로 한 차례 판정이 번복됐다. 상대팀에서 재차 항의가 이어졌고, 경기는 10분 넘게 중단됐다. 그러자 관중석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2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NC-두산의 한국시리즈 3차전. 5회까지 네 차례 동점과 4차례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두산이 7회 1점을 뽑아 7-6으로 앞서 나갔다.

8회말 두산 공격. 1사 3루에서 투수 원종현의 2구째 번트 자세를 잡았던 정수빈이 공에 왼발을 맞았다.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면서 3루 주자가 홈으로 달려왔으나,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정수빈은 배트에 맞지 않고 발에 맞은 사구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두산은 몸에 맞는 볼 여부를 확인하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2분간 비디오 판독 후 사구로 판정은 번복됐다.

이때 이동욱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진에게 판정을 어필했다. 이동욱 감독의 어필은 사구가 아닌 정수빈의 스윙 여부였다. 정수빈이 번트 자세에서 배트를 빼는 동작이 늦어 보였다. 공이 통과한 뒤에 배트를 살짝 밑으로 내리는 동작. 그럴 경우 사구에 앞서 스윙이다.

이동욱 감독은 이 부분을 한참 동안 어필을 하고서 덕아웃으로 일단 돌아간 뒤, 심판진은 대기심까지 합류해 논의를 계속했다. 심판진끼리 긴 논의를 마친 후 이동욱 감독을 다시 불러 설명했다.

이동욱 감독은 여전히 납득하지 못해 판정을 어필했고, 심판진은 계속해서 설명했다. 이야기가 길어지자 1루측 두산 팬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하나둘 늘어나 3루측 NC팬들까지 박수에 동참했다. 10분 가량 기다린 팬들은 박수를 치며 ‘빨리 경기 하자’는 뜻을 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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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동욱 감독은 심판 판정에 수긍하고 벤치로 돌아갔고, 정수빈은 사구로 1루로 출루해 1사 1,3루에서 경기가 속행됐다. 비디오 판독과 이동욱 감독의 어필로 경기는 13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심판진은 경기 재개에 앞서 관중들에게 “이동욱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에 어필한 것이 아니라 스윙/헛스윙에 어필한 것이라 퇴장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어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정수빈의 번트 상황에서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타자는 사구를 주장했다. 배트가 나왔기에 심판은 파울이라고 했는데, 스윙 체크를 하지 않고 비디오판독을 했느냐고 어필했다. 스윙 체크를 할 수 없냐고 항의하니 이후 심판들이 모여서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후 원종현이 잘 막았지만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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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노스윙은 비디오판독 대상이 아니다. 만약 심판이 파울과 사구로 판정이 엇갈렸을 때, 번트 헛스윙이라고 정정했다면 스트라이크가 하나 추가됐을 것이다. 이동욱 감독이 아쉬워하면서 항의한 이유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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