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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부장 작성일20-11-13 18:13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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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정권 이양에도 협조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공식적으로는 "아직 승자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입장에 서 있는 공화당 내에서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 공화당 내 '다른 목소리'... "정보 브리핑은 제공해야"

개인적으로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 공화당 의원들이 있긴 하지만 공화당 내부에 다수의 '다른 목소리'가 나온 것은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제공되는 '정보 브리핑' 때문입니다. 연방 총무청(GSA)이 바이든의 승자 승인을 거부하면서 바이든 당선인이 국가정보국(DNI)으로부터 기밀 브리핑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중앙정보국(CIA),국방정보국(DIA) 등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미국 최고정보기관인 국가정보국(DNI)

이에 대해 공화당 상원 2인자인 존 튠 원내총무가 "(바이든 측에 대한 정보브리핑이) 국가 안보 관점과 연속성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과 법사위 소속 척 그래슬리 상원 의원도 바이든의 브리핑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이견 표명 의원 늘어나…. 커지는 공화당 분열

트럼프 대통령의 법적 대응에는 공식적으로 찬성 입장을 보이지만 정보 브리핑 거부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는 공화당 인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사 머코우스키, 수전 콜린스, 론 존슨 의원들도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정보 브리핑 제공에 찬성 입장을 보였는데요. 공화당 제임스 랭스포드 상원 의원은 더 나아가 "연방 총무청(GSA)이 13일까지 바이든이 정보 브리핑을 받도록 하지 않으면 직접 나설 것"이라고까지 밝혔습니다.




■ 정보 브리핑이 뭐길래…. 9·11 테러 재현 우려?

미국의 역대 대통령 당선인은 16개 미 정보기관을 관장하는 국가정보국(DNI)으로부터 당선 즉시 국가안보와 관련한 일일 보고를 받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일일 정보브리핑 제공을 거부하면서 공화당 내에서조차 미국 안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000년 대선 이후 조지 W 부시 당선인에게 정보 브리핑이 늦게 제공된 것이 이듬해 2001년 발생한 9·11 테러를 막지 못한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테러 이후 발행된 '초당적 9·11 테러 보고서'는 당시 플로리다 개표를 놓고 법정 소송이 이뤄지면서 빌 클린턴 행정부가 한동안 부시 당선인에게 정보 브리핑을 해주지 않아 인수위 활동이 지연되고 테러 공격에 대비할 안보태세가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에 항공기 자살 테러가 일어나 3000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공화당 내부 이견 바이든 승리 인정으로 이어질까?

영국 BBC 분석으로는 현재 바이든 당선인 측에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거나 정권 이양 작업에 대해 인정하는 공화당 의원들은 약 10명에서 20명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공식적으로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지는 않습니다.

CNN은 크리스 쿤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화당 의원 몇 명이 자신에게 바이든 당선인에 축하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했는데 이는 그들이 공개적으로 밝히기 꺼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결국 공화당 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의원들은 늘고 있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는 의원들은 당분간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공화당 의원들이 '패배 승복'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는?

척 슈머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여기에는 공화당 내부의 복잡한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7천100만 표는 역대 현역 대통령으로, 또 공화당 후보로도 최다 규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엄청난 득표력을 고려한다면 트럼프로부터 쉽게 돌아설 수 없다는 판단이 나옵니다. 더구나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년 1월 5일에 치러질 조지아주 2개 선거구의 결선투표에서 최소 1석을 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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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공화당 의원들은 좀 더 장기적으로 자신들의 정치자금 모금과 다음 중간선거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선거결과를 뒤집지 못한다 하더라도 2024년 대통령 선거에 다시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어서 공화당 의원들의 셈법이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유석조 (sjyoo@kbs.co.kr)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웃사촌'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의 찐연기 스틸이 공개됐다.

배우들이 선보인 색다른 이웃사촌 케미스트리의 매력으로 국내 언론을 사로잡은 영화 '이웃사촌'이 호평을 받은 배우들의 열연 포인트를 공개했다.

#1. 정우X오달수의 힘으로 확인한 1985년 이웃들의 사랑

언론의 호평을 받은 첫 번째 열연 포인트는 바로 배우 정우와 오달수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한 진한 웃음과 감동이다. '히말라야', '재심' 등을 통해 묵직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던 정우와 '변호인', '베테랑', '암살' 등을 통해 코믹함과 진정성 모두를 갖춘 연기를 펼친 오달수는 남다른 연기 합으로 담벼락 사이 이웃사촌 아빠들의 우정을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그려냈다. 특히 ‘대권’과 ‘의식’이 깜짝 옥상 만남을 시작으로 도청팀장과 도청대상에서 함께 담벼락과 라디오를 수리하고, 상추와 감자, 우유를 나누어 먹는 친근한 이웃사촌으로 변화하는 장면은 드림팀처럼 뭉친 두 배우의 열연이 십분 발휘된 명장면. 정우가 “복잡한 심리적 갈등을 겪는 ‘대권’을 연기하기 위해 감독님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었고, 눈동자까지 긴장감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영화를 위한 그의 피나는 노력과 연기 열정이 스크린 속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기대를 더욱 높인다.

#2. 정우X오달수X김희원X김병철 수상한 이웃사촌들의 코믹감동 케미스트리

두 번째 열연 포인트는 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인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네 배우들의 수상하고 코믹한 이웃 케미스트리다. 자택격리 당한 정치인이지만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고 매일 저녁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는 자상한 아빠인 ‘의식’과 그를 24시간 도청하는 어딘가 허술한 매력의 도청팀이 펼치는 비밀소통작전이 영화 속에서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려진다. 특히 ‘의식’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아슬아슬 집 안 숨바꼭질부터 성대모사까지 아낌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도청팀은, 후반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벅찬 감동까지 선사하며 '7번방의 선물'을 잇는 웃음과 감동의 영화가 탄생했음을 입증했다.

이뿐만 아니다. 이웃사촌 작전의 지시자 안정부 ‘김실장’ 역을 맡은 김희원 역시 전매특허 악역 연기를 더욱 강렬하게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악역 연기를 강하게 하면 할수록 역설적으로 ‘김실장’ 캐릭터가 주는 웃음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김희원은 정우와 함께 반전 매력의 안정부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극에 긴장감과 코믹함을 모두 불어넣었다.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네 배우의 수상한 이웃사촌 케미스트리와 열연으로 '7번방의 선물'을 잇는 웃음과 감동 영화의 탄생을 알린 '이웃사촌'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오바마, '공화당도 유색인종에 대한 반감과 외국인 혐오 등을 중심부로 끌어왔다' 맹공 /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2011년 벌어진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작전을 지지
오바마 전 대통령. AFP=연합뉴스

오바마 전 대통령. AF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곧 출간되는 회고록에서 첫 흑인 대통령의 탄생에 위협을 느낀 백인의 두려움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극했다고 비판했다.
공화당도 유색인종에 대한 반감과 외국인 혐오 등을 중심부로 끌어왔다며 맹공했다. 자신이 취임할 때 전임자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정권인수에 적극 협력했다며 대선불복을 고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시키기도 했다.

12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닷새 뒤 출간되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786쪽 짜리 회고록 ‘약속의 땅'을 입수해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나라는 존재가 저 안쪽의 공포, 자연스러운 질서가 방해받았다는 느낌을 촉발한 것 같았다”고 썼다.

그러면서 “내가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그래서 위법한 대통령이라는 주장을 퍼뜨리기 시작할 때 트럼프는 이걸 잘 알고 있었다. ‘백악관의 흑인’에게 겁먹은 수백만의 미국인들에게 트럼프가 인종적 우려에 대한 묘약을 약속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비판을 트럼프 대통령에 한정하지 않고 공화당 전반으로 확장했다.

공화당 내 강경보수 세력 ‘티파티’의 지지를 기반으로 2008년 대선 당시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부통령 후보에 나선 것을 거론하면서 "페일린을 통해 공화당 주변을 맴돌던 외국인 혐오와 반(反)지성, 망상적 음모론, 흑인과 유색인종에 대한 반감이 중앙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겨냥해 제기했던 출생지 논란 역시 첫 흑인 대통령에 대한 백인들의 우려에 호소하려는 공화당의 시도가 과장된 버전으로 나타난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런 점에서 트럼프나 (공화당 하원의장이었던) 존 베이너나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이나 크게 다를 게 없었다. 사실 유일한 차이라면 트럼프는 거리끼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부시 전 대통령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은 과정에 대해 높이 평가한 대목도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과 맞물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도에 대한 존경 때문이거나 부친으로부터의 가르침 때문이거나 자신의 정권인수 과정에 대한 나쁜 기억 때문이거나 아니면 그냥 기본적인 품위 때문이거나 부시 대통령은 모든 걸 순조롭게 하려고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면서 “때가 되면 후임자에게 똑같이 해주자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썼다.

그러나 후임자인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에 협조하지 않는 상황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서는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대통령으로 일할 준비가 돼 있다는 사실이, 그리고 내가 너무 어리다고 걱정하는 이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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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 직감이 알려준 것인데, 조는 품위 있고 정직하고 충성스럽다는 것”이라며 “그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고 상황이 어려워질 때 나는 그를 믿을 수 있었다. 실망하지 않을 거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은 출간을 앞둔 회고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2011년 벌어진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작전을 지지했다고 썼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회고록 ‘약속의 땅’의 일부를 발췌해 이같이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수년 동안 빈 라덴 사살 작전에 반기를 들었다는 논란에 시달려왔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015년 민주당 대선주자 TV토론에서 작전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이 자신과 다른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은 소문이 진실임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선거기간 내내 “바이든의 결정에 달렸다면 빈 라덴은 여전히 살아있을 것”이라며 비난했다.

그러나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1년 5월 1~2일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실시한 해상 특수부대의 작전”에 대해 언급하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은 조심스러웠을 뿐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로버트 게이츠 당시 국방장관과 마찬가지로 바이든은 '실패의 엄청난 결과'를 우려했다”며 “정보 당국이 빈 라덴이 영내에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대통령은 결정을 미뤄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썼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내가 내린 모든 결정에 진심이었다”며 “나는 바이든이 당시 지배적이었던 의견들에서 벗어나 힘든 질문을 기꺼이 꺼낸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은 게이츠와 마찬가지로 1980년 '데저트 원' 작전 당시 워싱턴에 있었던 인물”이라며 그가 신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데저트 원은 이란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1980년 4월 실시했던 작전으로 결국 실패로 끝났다. 작전 수행 중 미군 병사 8명이 헬기 추락으로 목숨을 잃었고,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도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게이츠는 계획이 아무리 철저해도 이런 작전은 크게 잘못될 수 있다며 임무를 실패한다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게이츠와 바이든은 “냉정하고, 충분히 이성적인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해상 특수부대의 헬기가 이륙할 때 바이든은 내 어깨에 손을 얹고 ‘축하합니다, 보스’라고 말했다”며 바이든이 작전에 반기를 들었다는 논란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사기’ 주장에 동조하는 뜻을 밝힌 일부 공화당원에 대해 “민주주의를 위험한 길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길 싫어하기 때문에 선거 사기 주장을 밀어붙이는 것 같다"면서 "더 걱정되는 것은 사안을 더욱 잘 아는 공화당 관계자가 그의 근거 없는 주장에 동조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자체를 밀어내는 것이다. 그곳은 위험한 길”이라고 지적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올해 선댄스 영화제의 최고상인 심사위원상, 관객상을 수상한 화제작 〈미나리〉가 고섬 어워드와 바야돌리드 영화제의 수상 후보에 올라 오스카 노미네이트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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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우 윤여정은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섬 어워드의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쓰리 빌보드〉로 제90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세계적인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와 나란히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바야돌리드 영화제의 작품상 부문에도 후보에 등극해 할리우드에 이어 유럽 영화계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버라이어티는 최근 11월 10일에 다시 한번 〈미나리〉의 오스카 레이스 행보를 조명하며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을 오스카에서 파란을 일으킬 강력한 다크호스로 거론했다.

세계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달성한 〈미나리〉는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은 ‘가족’의 보편적인 의미”(Variety), “올해 최고의 영화”(CBR), “이 시대 최고의 감독으로 성장한 정이삭 감독”(The Playlist), “응원하고 싶어지는 사랑스러운 가족”(Guardian), “낯선 미국의 평범한 한국인 가족, 그들이 만든 눈부신 순간들”(Entertainment Weekly), “따뜻하고 특별하다. 애정과 정성이 가득한 작품“(RogerEbert.com), ”친근한데 특별하고, 보편적인데 깊이 있다“(Battle Royale with Cheese), ”모든 장면이 아름답다”(Film School Rejects) 등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일찌감치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미나리〉가 2021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 그리고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받아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미나리〉는 2021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 윌 패튼이 출연하며 감독/각본은 정이삭이다. 제작은 브래드 피트 Plan B Entertainment가 맡았다.

wp@heraldcorp.com

경북 포항시 수성사격장 폐쇄를 요구하는 시위대가 트랙터로 장기면 수성리 마을회관 앞 왕복 2차로를 가로막고 있다. [연합뉴스]

주한미군의 사격훈련을 앞두고 주민들이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의 진입로를 봉쇄하면서 이미 훈련을 마친 해병대 병력이 이틀째 훈련장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수성사격장에선 현재 훈련을 마친 해병대 100여명과 장비 30대가 이틀째 대기 중이다.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자주포와 전차를 동원한 훈련을 한 뒤 훈련장을 나서려 했지만 시위대에 가로막힌 것이다. 군 관계자는 “군 병력이 제대로 드나들지 못하면서 병사들이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해병대 1사단 병력과 자주포가 훈련을 위해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있는 사격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진입로를 막은 건 '수성사격장반대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200여명으로 오는 16일 예정된 주한미군의 훈련 취소와 훈련장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트랙터 8대와 경운기 1대 등으로 진입도로 2개 차로를 가로막은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군 당국은 앞서 지난달 12일 시작하려던 주한미군의 아파치 공격헬기 사격훈련을 주민 반발로 한 차례 미뤘다. 이어 오는 16일부터 4주간 수성사격장에서 다시 훈련하기로 하자 주민들이 실력행사에 나선 것이다.

주한미군은 1953년부터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양평사격장)을 사용하다 인근 주민의 반발에 지난 2월 포항으로 훈련장을 바꿨다. 주한미군 헬기 사격훈련은 연간 총 64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절반가량만 마친 상태다.


주한미군 AH-64D 아파치 공격헬기가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시위에 나선 주민들은 “지난 55년 동안 한국군의 훈련만으로도 소음과 진동에 불편이 컸는데 주한미군까지 수성사격장을 사용하면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주민들의 반발에 포항 시의회도 최근 미군 헬기 사격훈련을 전면 중단하고 사격장을 폐쇄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이에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지난 3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협의에 나섰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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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기자 park.yong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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